할매바위와 할배바위
2020. 11. 2. 09:58ㆍ2020.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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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녀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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