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8일. 밤새 많은 비가 내렸다. 그리고 2020년 초강천에 물이 가득찼던 날이 생각날 만큼 물이 가득 불었다. 물에 가득 잠겨있는 날근이 다리.

마지막 날, 새하얀 눈으로 마무리 되는 심천면의 저녁입니다. 심천면, 그리고 초강에도 새하얀 눈이 가득 내립니다. 눈이 사방을 뒤덮기 시작한 지프내 심터. 고요히,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2020년 마지막 저녁입니다. 2020년 마지막 날. 빛을 바라고 있는 심천면 지프내 쉼터. 그치만 날이 추워 쉬어 가는 이 없는 조용한 심천 모습입니다. 2020년. 그 어느 해보다도 사람과 사람이 소중했던 한 해. 고생하셨습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420-2(초강로6길 26) 영동 소석고택(少石古宅)(국가민속문화재 제132호-지정일 1984년 1월 10일) 이 가옥은 망와의 기록에 의하면 조선 고종 22년(1885)에 건립된 건물로 추정된다.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로 구성되었으며 20세기 초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있었던 행랑채, 광채가 철거 되었다고 한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에 전후 퇴칸을 둔 겹처마, 팔작 기와지붕을 하고 있다. 자연석 기단위에 주초를 놓고 그 위에 방형의 기둥을 세운 1고주 5량가 이다. H자형의 사랑채는 중앙의 사랑방과 사랑대청을 중심으로 서쪽 날개는 뒷방, 부엌(상부에 다락), 앞방이 위치하고 동쪽 날개는 골방, 건넛방, 누마루가 있다. 높은 화강석 주초 위 방형기둥을 세운 1고주 5량..